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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NFT 시장 탐색] Opensea 계정 생성, MetaMask 설치

by 직장인B 2022. 9. 2.

Opensea, NFT trade Platform

  Opensea는 NFT 시장계의 옥션이다. 설명하자면 NFT 거래 중계 플랫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거래에 참여하기 위해선 위 사이트에 가입을 해야한다. Opensea 가입은 카카오톡 등의 일반 어플리케이션 가입보다는 좀 어렵다. 이 세계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절차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말해, Opensea 계정 생성은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쓰는 류의 회원 가입이 아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그렇게 큰 일도 아니다. 그리하여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첫 번째는 어렵지만 두 번째는 어렵지 않은 요망한 Opensea 가입 절차/방법에 대한 소개다. [ 사이트 링크 : opensea.io/ ]

 

 

 OpenSea 계정 생성 절차

  1. 암호화폐 지갑 생성
  2. Opensea 계정 연동
  3. Collection 구축

 

1 ) 암호화폐 지갑 생성  MetaMask

 

 우선 암호화폐 지갑 cryptocurrency wallet 을 생성해야 하다. 암호화폐 지갑은 암호화폐들을 관리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것을 장치(컴퓨터나 모바일)에 설치를 해주어야 Opensea 사용이 가능하다. 

 수많은 암호화폐 지갑들이 있다. 각각이 별도로 운영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걸 하나씩의 은행이라고 생각하면 완전히 틀린 것이다. 쉽게 생각하자면 원화, 달러, 엔화 등의 사용 내역을 총체적으로 관리해주는 거래 명부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암호화폐 개념에 대해서는 추후에 더욱 자세히 이해해보기로 하자. 

 아래는 현재 기준 Opensea와 연동 가능한 지갑들의 목록이다. 참 이런걸 보게되면 주체할 수 없게 눈이 돌아가는데, 이럴 땐 마음을 굳게 다지고 1등만 기억하면 된다. 나머지는 다 필요없다. 여기서 1등은 MetaMask다. 이더리움과 연관된 지갑 중 가장 유명한 것이다. 아래의 내용도 MetaMask 사용을 전제하고 진행하겠다. 

 

Opensea와 연동되는 암호화폐 지갑 목록

 

 지갑을 설치한다는 말이 다소 낯설 수 있다. 이럴 땐 암호화폐 지갑 또한 한 개의 어플리케이션이라는 걸 되새길 필요가 있다. MetaMask 는 기본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하지만 크롬이 있을 경우, 크롬 확장팩 형식으로 설치하여 web 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본 포스팅에서는 크롬 확장팩을 사용한다. 설치 페이지 하단의 Install MetaMask for Chrome을 누르면 크롬 확장팩 설치 페이지로 넘어간다. 설치 버튼을 클릭하면 원큐로 설치된다. [설치 페이지 링크 : metamask.io/download.html

MetaMask 설치 페이지

확장팩 설치를 마치면, 방문을 환영해주는 디지털 여우 나온다. 여기서 '시작하기'란 지갑으로 무언가를 하는 작업보다는 어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설정을 하는 작업으로 이해하면 된다. 더욱 자세히 말하자면, 내 장치와 코인들이 저장된 BlockChain 플랫폼 혹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작업이다. 무튼 여우의 안내를 따르자. 

MetaMask 웹컴 페이지

 다음으로 지갑 가져오기와 지갑 생성의 갈림길이 나온다. 관련 개념이 희미한 사람에게는 이 말이 다소 난해할 수 있다. 지갑을 생성? 가져온다고? MetaMask 자체가 지갑이 아닌가? 엄밀히 말해 MetaMask 및 일련의 암호화폐 지갑은 Block Chain 으로 구성된 거대한 회계 시스템에 나의 거래 내역을 작성해주는 '거래 장부 대필 중계 어플리케이션' 이다.

 코인에 대한 소유 정보는 이미 앞서의 거대 회계 시스템에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누가 조작할 수 없고 그러한 한에서 내가 소유한 코인은 누구도 훔칠 수 없다. 이 점에서 현실에서 통용되는, 보안 시스템으로의 지갑의 역할은 갈 곳을 잃는다. 이렇게 생각하는 편이 더욱 적절하다. 암호화폐 지갑은 도난 방지를 위함이 아닌, 내 소유 정보를 좀 더 편리하게 볼 수 있기 위한 역할을 한다.  

 오해해선 안될 건 여기서 말하는 소유 정보가 내 신상 정보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따지자면 코인은 개인에게 소유될 수 없다. 코인은 어느 공간에서 점유하고, 나 혹은 개인들은 해당 공간에 머무르는 코인의 사용 권한을 가진다. 물건을 사거나, 다른 공간으로 코인을 이동시키거나 하는 것. 다만 한 개인이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을 뿐이다. 계좌를 개설하는 것처럼 말이다. 다만 계좌는 개인 명의로 개설되지만, 앞서의 공간은 특정한 주소값에 의해 생성된다. 다른 공간과 겹치지 않게끔하는 주소 말이다. 개인은 이 공간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이러한 인증에 사용되는 정보를 시드라고 한다. 이더리움 기준 시드는 12단어의 집합으로 구성된다. 

 앞서의 공간은 블록체인 플랫폼 안에서 생성된다. 여기서 한 가지 짚어볼 점은 지갑을 설치한다는 개념이다. 지갑을 설치한다? 언뜻 들었을 때 이걸 내 device 혹은 chrome 에 앞서말한 공간을 구축해놓는 것으로 여길 수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건 아니다. 나의 device 혹은 Chrome은 하나의 클라이언트로서 블록체인 플랫폼 내 구축된 특정 주소의 공간에 접근할 뿐이다. 지갑을 설치한다는 건 달리 말해 클라이언트로써 필요한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아래에서 말하는 지갑 가져오기는 인증 정보를 입력하여 클라이언트와 코인 공간을 연결하는 것을 뜻하고, 지갑을 생성하는 건 플랫폼 내 새로운 공간을 개설하는 것을 뜻한다. 

 지갑을 생성해보기로 하자. 간단한 과정이다. 우선 암호를 생성한다. 아래와 같은 이용 약관이 있다. 읽어주기에는 너무 끔찍하게 생겼기에 대충 넘어가기로 하자. 여기서 생성된 암호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역할을 한다. 어플리케이션 사용 중에 시드 구문을 재확인하고 싶을 때 사용되는 암호다. 

 중요한 건 아래의 과정이다. 비밀 백업 구문이라고 이름 붙여진 아래의 구문이 곧 앞서 언급한 시드다. 여기만 보면 시드를 암호 찾기 문제의 답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기실 이 시드가 곧 코인 공간을 개설할 때 사용되는 인증키다. 은행 계좌 기준으로 말하자면 공인인증서 같은 것. 

 말했듯이 코인 공간은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서 개설된다. 그러므로 MetaMask는 기본적으로 해당 코인 공간에 관리 권한이 없다. 정식적인 절차 대로라면 사용자는 직접 시드 구문을 고안하여 프로그래밍 코드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 자신의 공간을 개설해야한다. 그것이 참 쉽지 않기 때문에 그 작업을 MetaMask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대신해주는 것이다. 아래에 나오는 내용은 풀어 말해, MetaMask가 대리로 코인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것의 인증 정보를 사용자한테 전달한 것이다.  

 이 정보를 전달한 다음, 그 공간에 대한 모든 책임은 해당 인증키를 전달받은 사용자에게 있다. 그리하여 팁이라고까지 표현하며 이 인증키를 기억하고 있으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다음'을 눌러보면 구문을 확인해볼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별 기능은 아니고, 다만 사용자로 하여금 앞서의 구문을 저장하는 일을 잊지 않게끔 하는 절차라고 보면 된다. 잘 입력하면 축하해주는 이모티콘이 나온다. 굳이 필요 없다면, 앞의 페이지에서 '나중에 알림'을 누르면 된다.

 

시드 전달 및 확인

 

 모든 과정이 끝나면 지갑을 이용할 수 있다. 지갑을 이용하기 전, 아까 지나쳤던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가보자. 굳이 코인 공간을 새로 만들 필요 없이 원래 있던 공간에 접근하고자 할 수도 있다. 그때 '지갑 가져오기'를 누르면 된다. 아래에서 시드와 암호를 작성하여 코인 공간에 접근할 수 있다. 

 

지갑 가져오기

 


 

 지갑 설치, 코인 공간 개설 및 가져오기 작업이 끝났다. 지갑의 메인 화면은 아래와 같다. 코인을 구매하거나 가지고 있던 코인을 여기에 넣을 수 있다. 스왑이라는 것도 있는데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각각의 내용들과 해당 사이트 자체의 기능에 대해선 추후에 더 심도 있게 알아보자. 이 정도만 해도 Opensea 계정 생성을 위한 준비는 다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크롬 확장팩 목록에서 확인 및 사용할 수 있다. 

MetaMask 이용 페이지

 

 

2 ) Opensea 연동

 

 꾀 지난한 과정이었다. 관련 내용을 알고 있으면 쭉쭉 나아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상당히 낯설 수 있는 과정이었다. 좀 더 자세히 짚으면서 했다면 지갑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포스팅을 구성할 수 있었겠다. 하지만 그러기엔 내가 아는 바도 너무 협소했다. 

 어찌되었든 준비는 끝났다. Opensea는 위와 같은 암호화폐 지갑을 이용해서 거래를 관리한다. 더 정확히 말해, 거래 내역을 기록할 때 블록체인 플랫폼에 바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암호 화폐 지갑을 매개하는 것이다. 말이 또 복잡해질 것 같아 이만 줄이겠다. 

 우선 Opensea 페이지에 접속한다. 다른 사이트에서 흔히 보이는 '회원 가입' 같은 건 여기에 없다. 혼란스러워할 필요 없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동그란 아이콘을 누르면 My Profile 버튼이 있다. 이걸 클릭하자! 

 반가운 디지털 여우가 나온다. 앞서의 지난한 여정을 통해 우리의 Chrome 은 지갑 설치를 완료했다. Sign in 문구가 나오면 지갑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다는 뜻이다. 

 만약 지갑 설치가 안되어 있다면 아래의 문구가 나올 것이다. Get MetaMask 버튼은 앞서 거쳤던 MetaMask 설치 페이지로 이동하는 링크를 제공한다. 

 마음 같아선 홀가분히 Sign In 버튼만 누르고 작업을 끝내고 싶다. 하지만 불행히도 저 버튼은 훼이크다. 아마 모바일용으로 제작된 버튼이라고 생각된다. Web상에서는 버튼을 눌러도 아무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관련 로그를 보면, 지갑이 Lock 되어 있다고 나온다. 지금의 연동 작업은 곧 이 Locked을 풀어주는 작업이다. Chrome을 사용하는 경우 확장 앱을 이용해서 연동 작업을 해야 한다.

 우선 크롬 확장 Plugin 목록에 MetaMask가 있어야 한다. 디지털 여우를 눌러서 확인해보면 '연결되지 않음'이라는 문구가 보일 것이다. 이 문구를 '연결됨'으로 바꿔주는 것이 목표다. 간단한 작업이다. 계정 이름 오른쪽 메뉴를 누르면 연결된 사이트 목록을 가져오는 기능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현재 사이트에 수동으로 연결해주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버튼을 누른 후, 설정 정보를 확인창들을 넘기면 Opensea와 디지털 여우의 교합 과정이 보인다. 독자들은 직접 확인해보시길...

 작업이 끝나면 여우 아래의 문구가 '연결됨'으로 바뀐다.   

Opensea 와 MetaMask 연동

 연동이 끝나면 자동적으로 계정이 생겨난다. 따지자면 '가입' 자체는 예전에 끝났다. 지갑을 만들었을 때, 암호화폐 네트워크의 참여자가 되었을 때 실상 가입은 끝났다. 지금의 이 과정은 가입 증명을 한 후 Opensea로부터 활동 닉네임을 받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뭐, 넓게 말해 이것 자체가 곧 계정 생성 과정이겠다.

 계정 생성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은 계정 정보 페이지가 나온다. 여기에서 내 정보를 이쁘장하게 꾸미면 된다. 이 계정 정보는 OpenSea 거래 중에 사용되는 활동 정보라고 할 수 있겠다. 

OpenSea 계정 정보 페이지

 

 

3) Collection 구축

 계정 생성은 완료했다. 하지만 OpenSea를 이용하기 위한 준비 사항들이 모두 완료된 것은 아니다. 앞서의 과정은 Profile의 생성 과정이었고, 한 가지 생성 작업이 더 필요하다. 바로 Collection 이다. 

 Collection은 장바구니와는 다르다. 그보다는 디지털 물자 창고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다. 한 가지 상품을 팔기 위해서나 사기 위해서나 이 Collection이 필요하다. 상품 경매를 시작하기 전에 사이트에 상품을 저장하는 것이 Collection이고, 구매한 상품을 저장하는 곳이 또 Collection이다. 

 OpenSea 페이지 우측 상단 메뉴를 눌러보면 My Collections 링크가 있다. 

 

 My Collections 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친절하게 한 가운데에 생성 버튼을 갖다놓았다. 

생성 버튼을 누르면 Collection 정보 입력을 위한 모달이 뜬다. 로고, 이름, 설명 세 정보만 입력하면 끝이다. 간단해서 너무 좋다. 

 정말로 간단하다. 정보를 입력하고 생성하면 아래처럼 나의 Collection이 생긴다. 여거 개의 Collection을 만들 수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Collection을 이용해 컨텐츠를 저장하면 되겠다. 

 

 


 

 이로써 OpenSea 이용을 위한 준비 작업은 끝냈다. 더욱 실질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직접 상품을 등록하고, 사보고 해야할 것이다. 물론 그에 앞서 지갑에 코인도 등록해놓아야 한다. 이런 등등의 작업들은 추후의 포스팅을 이용해 꼼꼼히 살펴보기로 하자.